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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숭아꽃잎으로 손톱을 물들이는 이유?
꽃이 다양하고 화려한 색깔을 갖는 것은 꽃잎에 들어 있는 여러가지 색소가 가시광선 중에서 어떤 파장의 빛은 흡수하고 어떤 파장의 빛은 반사하기 때문입니다. 잎에 들어 있는 엽록소가 빨간색과 파란색은 흡수하지만 녹색 및 황록색 파장은 대부분 반사 또는 투과시키기 때문에 녹색을 띠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꽃의 색깔에 영향을 주는 색소로는 엽록소 이외에 크산토필 등 카로티노이드계 색소, 안토시아닌 등 플라보노이드계 색소, 베탈레인계 색소 등이 있습니다.

꽃잎에 있는 여러 색소의 영향으로 가시광선이 흡수되거나 반사되는 양상은 갖가지이며, 그 양상에 따라 다양한 색깔을 띠게 되므로 이론적으로는 꽃잎은 무슨 색이든 모두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럼 까만 꽃도 있을까요? 검은 색을 내려면 가시광선을 전부 흡수하면 되는데 자연계에서 빛의 모든 파장을 흡수하는 색소 또는 그러한 색소의 조합을 갖는 꽃잎은 없기 때문에 검은색 꽃은 없습니다.

게다가 꽃의 색깔은 오랜 진화의 결과로, 꽃가루받이를 도와주는 새나 곤충을 유인할 수 있는 화려한 빛깔 쪽으로 진화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와 역행하여 꽃색이 완전히 검은 색으로 진화한 종은 자연계에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86년 네덜란드의 한 육종전문가의 노력에 의해 흑색 튤립이 탄생했습니다. 알렉상드르 듀마의 소설 `흑색 튤립'을 실현시킨 것입니다. 원예전문가들은 당시 흑색 튤립의 출현을 `화초세계에 있어서의 첫 달 착륙'이라고 여길 정도였습니다.

봉숭아꽃으로 손톱에 물을 들이는 것은 다른 꽃보다 색소가 더 쉽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다른 꽃들은 꽃의 색소를 추출하려면 여러 가지 유기 용매를 사용해야 하는데 봉숭아는 아주 쉽게 빠져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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